[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선미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유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싱글앨범 ‘가시나’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손 하트’를 그리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선미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유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싱글앨범 ‘가시나’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손 하트’를 그리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선미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겸 가수 박진영과 그룹 원더걸스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에게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대유미디어 스튜디오A에서 열린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선미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2010년 학업을 이유로 팀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3년 솔로로 복귀했다. 원더걸스에는 2015년 다시 합류해 해체할 때까지 활동했다. 원더걸스는 올해 초 멤버들의 전속 계약이 만료돼 헤어지게 됐다. 멤버들은 선미를 비롯해 각기 다른 소속사로 흩어졌다. “이제 다들 JYP라는 둥지를 떠나 서로 다른 곳에 있는데도 응원을 해주고 있다”고 선미는 원더걸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선미는 “고맙게도 (신곡 준비를 하는 동안)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연락이 왔다”며 “티저를 보고 ‘예쁘다’ ‘선미야,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해줬다. 특히 유빈 언니는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다’며 ‘건강 챙기라’는 걱정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원더걸스 원년 멤버였던 소희에게는 ‘가시나’ 퍼포먼스를 먼저 보여줬다면서 “소희가 ‘너무 멋있다’고 해줬다. 원래 객관적인 친구인데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자랑했다.

또 박진영에 대해서도 “연락을 먼저 했더니 ‘앨범 준비 잘하고 있냐’고 챙겨주면서, SBS ‘파티피플’ 섭외 요청을 받았냐고 묻더라”며 웃었다. ‘파티피플’은 박진영이 단독 MC를 맡은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다. 선미는 “박진영 PD님이 ‘나 오늘 녹화니까 제작진과 직접 이야기해보겠다’고 했다”고 덧붙여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선미가 소속사 이적 후 처음으로 내놓는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는 더 블랙 레이블들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를 테마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베이스 라인,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졌다. 선미가 직접 작사했으며, 무대 위에서는 ‘가시나’를 통해 절제된 섹시미를 발산할 전망이다. 22일 정오 발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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