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이수근 부자와 오연수가 JTBC 새 예능 ‘나의 외사친’에 출연한다. / 사진=텐아시아 DB
이수근 부자와 오연수가 JTBC 새 예능 ‘나의 외사친’에 출연한다. / 사진=텐아시아 DB
JTBC가 ‘외국인 사람 친구’와의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의 외사친’을 선보인다.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친구가 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관광지가 아니라 평범한 현지 친구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외국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낯선 동갑내기 친구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기획의도를 내세웠다.

이수근 부자와 배우 오연수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수근 부자는 부탄으로 떠나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현지인 친구 사귀기에 나선다. ‘행복지수 1위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 부탄에서 이수근 부자는 그들이 행복한 이유에 대해 몸소 느끼고 소통할 예정이다.

배우 오연수는 ‘외사친’으로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한다. 한국의 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지구 건너편 동갑내기 친구가 살아가는 방식과 동일하게 일상을 보낼 예정. 오연수와 만나게 될 ‘외사친’은 오연수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냐는 물음에 “그녀가 다림질을 잘 하나요?”라고 물었다는 후문.

제작진은 “여행지의 모습보다 출연자와 평범한 외국인 친구들이 나누는 대화, 그들이 퇴근 후 들르는 펍, 동네 공원 등 일상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앞으로 파리 외곽의 빵집 아가씨, 이탈리아의 농장 며느리 등 때로는 우리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외사친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이수근 부자와 오연수는 낯선 땅에서 지구 반대편의 동갑내기 친구와 진정한 소통을 이뤄낼 수 있을지 오는 10월 방송되는 JTBC ‘나의 외사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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