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최태준 / 사진제공=KBS2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최태준 / 사진제공=KBS2 안녕하세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아빠의 연기 강요를 막아달라는 초등학생의 요청에 배우 공형진이 “연기를 하고 싶지 않으니까 눈물이 안 나오는 것”이라며 아빠를 설득했다.

21일 저녁 11시 10분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는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출연해 자신에게 연기를 강요하는 아빠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한다.

이 여학생은 매일 긴 대본을 외우게 하고 어려운 감정 연기를 시키며 연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도록 하는 아버지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다.

아버지는 “딸이 학원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고 치켜세우지만 딸은 “억지로 한 1등이라 전혀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공형진은 “눈물 연기가 부족하다”며 아쉬워하는 아버지에게 “연기를 하고 싶지 않으니까 눈물이 안 나오는 것”이라며 날카롭게 지적 해 말문을 막히게 했다. 최태준 역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억지 연기를 시키는 아버지의 행동에 대해 “저도 그거 제일 싫어해요”라며 몸서리 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