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정혜선이 자신의 지난날을 가족들 앞에 속죄하며 부쩍 쇠약해진 모습을 선보인다.

20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48회에서는 성환(전광렬)이 최경애 사망 사건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경자(정혜선)가 참담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아들의 옥바라지를 직접 해야만 하는 괴로운 상황에 놓인 경자는 점점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앞선 방송을 통해 경자는 성환이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조금씩 이성을 잃고 망가져가는 참담한 순간을 지켜봤다. 그런 가운데 오늘(20일) 방송에서는 경자가 성환의 편에서 G.R. 그룹을 삼키는 데 전력을 투구하느라 죽어가는 며느리(이화영)의 간절한 바람과 부탁을 외면했던 죄과를 떨쳐내지 못한 괴로움이 절정에 달한다.

아들의 잘못된 인생에 책임감을 느끼며 기운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하는 경자의 가슴 아픈 스토리는 배우 정혜선의 명품 연기와 만나 명품 장면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경수(강태오)가 엄마 지나(엄정화)와 함께 농촌생활을 시작하며 애틋하고 평화로운 시절을 보내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2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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