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더 테이블’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 배우 한예리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영화 ‘더 테이블’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 배우 한예리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영화 ‘더 테이블’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전작 ‘최악의 하루’에 이어 배우 한예리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내심 바라던 일”이라고 말했다. 1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더 테이블’ 언론시사회에서다.

김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한예리 배우가 하게 될 거라는 확신은 없었지만 그의 이미지와 뉘앙스에서 캐릭터에 대한 힌트를 받긴 했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김 감독의 전작 ‘최악의 하루’에 이어 ‘더 테이블’에서도 ‘은희’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 감독은 “캐릭터의 이름을 정할 때 내심 한예리를 원하는 마음이 담겼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좋은 배우와 다시 하게 돼 행운이다”라며 기뻐했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간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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