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가 11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 46회는 전국 시청률 15.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10.5%), KBS2 개그콘서트(7.4%), KBS ‘9시 뉴스’(10.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 집계에서는 전국 15.1%를 기록하며 일요일 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지나(엄정화)를 구하는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경수(강태오)가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 끝에 결국 눈을 뜨고 엄마와 눈물로 화해했다. 그간 욕망을 위해 질주하는 삶을 택해왔던 지나는 아들 경수의 혼수상태에 비로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참회했으며 갈등을 빚어왔던 재벌가 구성원들에게도 용서를 빌었다.

해당(장희진)은 곡을 준 경수를 통해 평생의 아픔이었던 짝퉁 인생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것은 물론 오리지널 가수로 우뚝 섰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절정을 이루고 있는 성환(전광렬)의 아내 살해 여부가 회상을 통해 그 실체를 드러내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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