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SNL코리아’ 워너원 / 사진=방송화면 캡처
tvN ‘SNL코리아’ 워너원 / 사진=방송화면 캡처
tvN ‘SNL코리아 시즌9(이하 SNL)’에서 워너원의 ‘3분 남자친구’가 전파를 탔다.

워너원은 12일 방송된 ‘SNL’의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정이랑의 ‘3분 남자친구’로 등장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박지훈이 ‘내 마음 속에 저장’ 남자친구로 등장했다. 박지훈은 정이랑과의 추억이 담겼다며 그의 물건들을 하나씩 ‘저장’했다. 심지어 친구의 지갑까지 저장하고 사라졌다.

이어 ‘순정만화 남친’ 배진영이 한 손으로 피아노를 치며 정이랑 앞에 나타났다. 배진영은 “그래야 다른 손으로 네 손을 잡을 수 있다”며 정이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내 만화 속 주인공처럼 의성어, 의태어, 효과를 직접 말해 정이랑을 부끄럽게 했다.

하성운은 여심을 저격하다 못해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심쿵남친’으로, 이대휘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윙크와 손 키스를 날리는 ‘끼 많은 남친’으로, 옹성우는 시도때도 ‘날 웃게 해주는 남친’으로 변신했다.

‘SNL’은 이날 ‘3분 남자친구’에 등장하지 않은 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 라이관린, 황민현, 윤지성의 ‘3분 남자친구’가 다음주에 계속해서 등장할 것을 알리며 콩트를 마무리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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