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하는 배우 정성화 / 사진제공=이승현 기자 lsh87@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하는 배우 정성화 / 사진제공=이승현 기자 lsh87@
뮤지컬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에 새로운 얼굴로 합류한 배우 정성화가 “이끄는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정성화는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뮤지컬 ‘레베카’의 프레스콜에서 “지난 10일 첫 공연을 마쳤다. 막심 역을 맡은 배우 중 유일하게 처음 출연하기 때문에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긴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의 구성이 튼튼하다는 걸 느꼈다. 빈틈없는 짜임새가 나를 캐릭터로 이끌었다”며 “마치 내리막길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내려가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정성화는 거듭 자신의 부족함을 ‘레베카’의 힘이 채웠다고 강조했다.

영화감독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레베카’는 레베카의 죽음 뒤 맨덜리 저택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는다. 정성화 외에도 민영기·송창의·엄기준·김선영·신영숙·옥주현·김금나·이지혜·루나·최민철·이상현·정영주·김나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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