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최강 배달꾼’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최강 배달꾼’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 채수빈이 김선호를 살렸다. 김선호의 사연을 듣곤 “다시 죽어라. 이번엔 방해 안 한다”고 소리쳤다.

11일 방송된 3회에서 이단아(채수빈)는 투신하려는 오진규(김선호)를 발견해 구하려다가 같이 한강에 빠졌다. 이단아는 과거 힘든 삶에 죽음을 택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순간 정신을 차렸다. 그리곤 오진규를 뭍으로 끌고 나왔다.

이단아는 오진규에게 “내 첫 키스다”라고 말하며 인공호흡했다. 두려움에 오열했고 결국 오진규가 눈을 떴다. 이단아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이단아는 “왜 죽으려고 했냐”며 걱정했고 오진규가 재벌3세에 하는 일 없이 놀다가 지겨워서 죽으려고 했다는 말을 듣고 황당해했다. 이단아는 “기껏 구해줬더니 이런 놈이냐. 다시 죽어라”라고 소리쳤다. 오진규는 “이런 놈이라 미안하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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