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사무엘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틴(SIXT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사무엘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틴(SIXT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신인가수 사무엘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1인에 들지 못해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팬들의 응원으로 슬픔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음반 ‘식스틴(SIXTEE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동명의 타이틀 곡 무대를 공개했다.

‘식스틴’은 실제 나이 16세인 사무엘의 순수함과 패기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트로피컬 사운드를 접목한 팝 장르의 곡이다. 사무엘 특유의 감각적인 음색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사무엘의 가창력과 춤 실력은 지난달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입증됐다. 당시 그는 빼어난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고 최종 18위에 올랐다.

“안타깝게 11명에는 들지 못했는데, 조금 기대를 했던 터라 아쉽기도 했어요. 촬영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는데 눈물이 많이 났어요. ‘왜 그럴까?’ 했는데 열심히 했던 만큼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건 제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고, 학교에서 친구들이 ‘아깝다’며 응원해준 덕분이에요. 팬들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셔서 극복할 수 있었어요.”

포기하지 않고 달려 마침내 데뷔하게 됐다. 8월 가요대전에 합류해 최종 11인으로 구성된 워너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사무엘은 “워너원 형들과는 다 친하다. 그 중 박지훈, 옹성우, 강다니엘 형과 특히 친하다. 형들이 바빠서 연락은 못 했지만 최근 라이관린 형이 ‘너 데뷔한다며?’라면서 연락이 와서 만났다. 오랜만에 얼굴을 봐서 좋았다”고 말했다.

사무엘의 첫 번째 미니음반 ‘식스틴’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해 6곡이 실렸다. 타이틀 곡에는 인기 래퍼 창모가 피처링했고,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 솔로 가수 청하, 실력파 래퍼 마부스 등이 수록곡에 목소리를 보탰다. 이날 오후 6시 음원이 발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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