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나영석 PD
나영석 PD
“한지민 씨가 게스트로 출연하니까 분위기가 굉장히 좋더라고요.”

나영석 PD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연출 나영석 이진주)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지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나 PD는 “‘왜 미리 섭외 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면서 “한지민은 이서진과 작품을 오래 했고, 에릭과도 드라마를 같이 했다. 연예계에서 이서진·에릭과 동시에 친하기가 쉽지 않다. 친한 걸로 봐서 한지민이 천사 같은 분이라는 걸 확신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한지민이 출연자들과 격의 없이, 재미있게, 2박 3일 동안 농담을 주고받고, 디스하고, 서로를 보살펴주면서 즐겁게 지내다 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 때마다 게스트를 모실 생각”이라면서 “이서진이 손님이 오는 걸 좋아한다. 가만히 있으면 심심해 한다. 누구라도 오면 즐거워하고 같이 놀러 다닌다”며 “이번 시즌이 다른 시즌과 다른 점은 일도 일이지만 친구들과 수다 떨고, 물놀이도 하고, 밥도 해 먹는, 긴 MT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전남 고흥 득량도를 배경으로 지난 ‘어촌편3’를 함께했던 이서진·에릭·윤균상이 함께한다. 이번 시즌에는 산양 잭슨네 가족이 출연한다. 잭슨은 지난 ‘정선편’에 등장해 무뚝뚝한 이서진과 남다른 호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아기산양 펄과 다이아의 엄마가 된 할머니 잭슨의 모습이 이번 시즌의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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