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연상하게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걸그룹 여자친구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연상하게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파워 청순’에서 ‘파워 업(Power Up) 청순’으로 돌아왔어요.”

걸그룹 여자친구가 전매특허인 ‘파워 청순’ 콘셉트로 돌아왔다. 여자친구는 1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15년 1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이번 컴백으로 세 번째 여름을 맞이한다. ‘귀를 기울이면’은 건강하고 청량한 매력과 역동적인 칼군무로 ‘파워 청순’이란 수식어를 얻었던 여자친구의 장점이 오롯이 드러난 곡이다.

유주는 “안무는 한층 더 힘이 느껴지고 청순함은 그대로”라며 “‘파워 청순’에서 ‘파워 업 청순’이 됐다”고 이번 앨범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 “안무를 방탄소년단 담당 안무 선생님이 만들어주셨다.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안무들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마치 뮤지컬처럼 가사를 그대로 녹인 안무를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정규 1집 타이틀곡 ‘핑거팁’에서 ‘파워 시크’를 보여줬던 여자친구는 ‘파워 업 청순’으로 콘셉트가 회귀한 것에 대해 “캐릭터가 달라진 것이 아니라 다른 아이템을 착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 무대를 꾸미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걸그룹 여자친구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 무대를 꾸미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여자친구는 “‘귀를 기울이면’은 ‘핑거팁’처럼 오래 전에 받아 놓은 노래다. 계절감에 맞게 우리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를 찾았다”고 했다. 이어 엄지는 “‘핑거팁’도 여자친구의 음악 색이고 ‘귀를 기울이면’도 우리의 음악 색깔 중 하나다. 넓은 음악 스펙트럼 안에서 다양한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학교 3부작’을 잇는 새로운 연작 시리즈를 보여줄 계획이다. 여자친구는 “‘학교 3부작’도 처음부터 계획을 하고 만든 시리즈는 아니었다”며 “‘학교 3부작’이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름이 붙을 것 같다. 우리의 밝은 감성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 시리즈일 것 같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를 시작으로 소녀시대, 워너원 등 대형 아이돌이 컴백과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은하는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고 데뷔하는데 이들과 같이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 그 가운데 우리 노래가 많이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 소원은 “‘귀를 기울이면’이 시간이 오래 지나도 편하게 계속 들을 수 있는 노래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여자친구의 미니 5집 ‘패럴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또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 쇼케이스를 생중계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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