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세모방’
사진=MBC ‘세모방’
MBC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이 대규모 출정식을 가졌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7명의 국내 방송 제작들과 함께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경규-박명수-주상욱-이수경-산다라박-헨리는 매력적인 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처음으로 협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는 개를 동반하거나 우주인 복장을 한 개성 강한 제작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군인-스님-무당-어린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송을 만들고 있는 제작진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세모방 출정식’ 협업을 원하는 57명의 국내 방송 제작진이 참석했고 MC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프로그램의 매력을 어필했다.

앞서 성공적으로 협업했던 제작진들은 이경규를 향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형제꽝조사’의 꽝피디는 돌문어 낚시를 제안했고 ‘스타쇼 리듬댄스’의 작가는 49금 성인 토크쇼에 출연해 달라며 이경규를 유혹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얼마 전 프로그램을 통해 혹독한 군대를 경험했던 박명수는 국방TV를 보자마자 “국방TV는 당분간 못 가요”라며 완강한 거부 의사를 표출했다고.

‘세모방’ 제작진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상천외한 방송들이 총출동할 것”이라면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프로그램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프로그램 등 독특한 방송들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세모방’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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