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구해줘’ 옥택연·우도환·이다윗·하회정 / 사진제공=OCN
‘구해줘’ 옥택연·우도환·이다윗·하회정 / 사진제공=OCN
배우 옥택연,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이 OCN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구해줘’에서 ‘촌놈 4인방’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8월 5일 첫 방송되는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는 사이비 종교 집단인 구선원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남자들의 좌충우돌을 그리는 드라마다.

옥택연과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은 극의 배경이 되는 무지군에서 이른바 ‘뜨거운 촌놈 4인방’으로 불리는 친구들로 등장해 고등학교 동창 서예지(임상미 역)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극을 이끌어갈 개성만점 4색 캐릭터를 소개한다.

◆ 삐딱한 ‘엄친아’, 옥택연
옥택연이 맡은 한상환은 4인방 중 리더다.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외모, 유쾌한 성격을 지녔으나 자신을 ‘군수님 아들’로 바라보는 주변 시선 때문에 되레 까칠하게 굴기도 한다.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할 때는 장난기를 감추지 못하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변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첫 사랑 서예지를 만나면서 자신의 나약하고 비겁한 면모를 깨달은 후 또다시 도망치지 않기 위해 무모한 구출을 시작한다.

◆ ‘깡다구 냉미남’, 우도환
우도환은 냉소적인 말투와 차가운 인상을 가진 석동철을 연기한다. 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인해 일찍 철이 들었다. 평소 조용하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불같은 면모와 이른바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개인 방송의 유느님’, 이다윗
행동보다 말이 먼저 앞서는 우정훈 역은 이다윗이 맡는다. 인터넷 개인 방송 BJ계의 ‘유느님(유재석)’을 꿈꾸는 백수로 열연한다. 입만 살아있는 것 같지만 정이 많고 순진하다. 극중 ‘촌놈 4인방’과 구선원 사이의 갈등 속에서도 웃음을 주는 재간둥이로 활약한다.

◆ 천하장사 ‘먹깨비’, 하회정
하회정은 극중 우정훈과 가장 절친한 사이인 최만희로 변신한다. 무지군 소년 씨름부 천하장사 출신이지만 겁도 많고 수더분한 반전 매력이 특징이다. 또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는 의리를 자랑한다.

‘구해줘’ 제작진은 “묵직한 전개가 이어질 ‘구해줘’에서 ‘무지군 아이돌’이자 ‘촌놈 4인방’은 환상의 호흡으로 단비 같은 웃음과 사이다 같은 후련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보면 볼수록 빠져들 옥택연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 4인방의 좌충우돌 매력에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해줘’는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다. 조금산 작가의 작품으로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의 전개와 재창조된 캐릭터들을 통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나타낼 예정이다. 8월 5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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