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타블로
타블로
타블로가 YG 산하 레이블인 하이그라운드의 대표직을 내려놓고 에픽하이로 돌아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타블로가 하이그라운드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하이그라운드는 레이블과 소속 아티스트들은 그대로 유지되며 YG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소속 아티스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YG에 따르면 타블로는 하이그라운드의 대표직은 내려놓지만 선배 뮤지션으로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하이그라운드 소속 뮤지션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그라운드는 타블로가 주축이 돼, 지난 2015년 메이저보다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실력 있고 개성있는 뮤지션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차별화된 개성과 인디 성향이 강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취지하에 혁오밴드를 가장 먼저 영입했고 이어 검정치마, 코드쿤스트 등 기존 인디 뮤지션과 밀릭, 펀치넬로, 오프온오프, 인크레더블 등 유망한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고 사업 영역을 넓혔다.

타블로는 하이그라운드의 수장을 맡아 하이그라운드 소속 아티스트들을 직접 영입하고 지원을 해오면서, 한편으로는 YG소속 아티스트로서 미쓰라진, 투컷과 함께 에픽하이 활동을 해왔다. 대표직을 사임한 타블로는 현재 에픽하이의 새 앨범을 작업하며 컴백을 준비 중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