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하백의 신부 2017’
‘하백의 신부 2017’
tvN ‘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이 신세경과 약속을 했다. “널 위험에 빠뜨리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이다.

18일 방송된 ‘하백의 신부 2017’에서는 비렴(공명) 때문에 목숨을 위협 받은 소아(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아는 비렴의 뺨을 때린 뒤 무라(정수정)의 차를 타고 먼저 떠났다. 하백(남주혁)은 소아가 걱정돼 그를 계속 기다렸다.

소아는 하백에게 “내가 무슨 죽을죄를 졌느냐. 왜 내 목숨이 당신들의 노리개가 되냐”라고 따져 물었다. 소아는 “사는 게 딱히 즐겁지도 의미 있지도 않다. 그런 거 생각할 겨를이 없다”면서 “한 때 감당할 수 없는 꿈을 꿨다. 그 대가를 지금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이라면서. 내 소원 하나 들어 달라. 아빠 좀 만나게 해 달라. 왜 나한테 이런 짐을 떠넘겼는지, 자기 딸도 못 구하면서 무슨 세상을 구하겠다고 하는지 물어봐야 한다”며 “우리 아빠 만나서 이 말 다하기 전까지 못 죽는다”라고 화를 냈다.

하백은 소아를 잡은 뒤 “약속하지. 다신 우리 일 때문에 널 위험에 빠뜨리지 않게 할 것이다. 지켜주겠다. 그게 신의 본분이다”면서 소아의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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