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해피투게더’ / 사진=방송 캡처
‘해피투게더’ / 사진=방송 캡처
가수 이효리가 “돈 벌러 나왔다”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에 “아직 돈 맣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는 지난 주에 이어 이효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트렌드를 이끌어온 이효리는 “내가 동물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게, 나로 인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랐다. 분양을 하려다가도 ‘이효리 처럼 유기견을 입양하자’라는 생각을 하길 바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수홍은 “댓글을 보면서 상처받은 적도 있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어렸을 땐 화도 나고 억울했는데 요즘엔 그러려니 한다. 이번에 복귀를 할 때도 ‘돈 벌러 나왔냐’라는 말이 많더라. 아직 돈 많다”며 웃었다.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 라이프를 공개하다가 돌연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효리는 “서울에서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슬로우 라이프를 보며 힐링하길 바랐다. 그런데 자괴감이 든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의도하지 않았지만 괜히 잘난 척을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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