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박형준/사진=JTBC ‘썰전’
박형준/사진=JTBC ‘썰전’
JTBC 토크쇼 ‘썰전’에 출연 중인 박형준이 문 대통령의 다자외교에 대해 “운전대는 잡았지만 손님은 안 탔다”고 비유했다.

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데뷔’와 ‘베를린 구상’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유시민은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운전대를 우리가 잡는 것으로 (미-일에) 최소한의 양해를 구했다“고 문 대통령의 다자외교 성과를 평가했다.

반면 박형준은 “거꾸로 북한은 자기들이 운전석에 앉아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우리가 운전을 하도록 상대가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로 문 대통령이 운전대는 잡았으나 아직 손님들이 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시민이 “나는 탔는데”라고 맞받아쳐 녹화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썰전’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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