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홍아름/사진=텐아시아 DB
홍아름/사진=텐아시아 DB
홍아름이 4년 만에 KBS2 새 TV소설 ‘꽃 피워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연출 신창석)의 여주인공 고달순 역으로 돌아온다.

‘꽃 피워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홍아름이 맡은 고달순은 송인제화의 외동딸 은솔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기억을 잃고 고달순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인물. 어려서부터 구두를 보고 자라서인지 기억을 잃었어도 구두에 관심이 많고, 목소리 크고 할 말 다하는 왈가닥으로 시장통에선 해결사로 통한다. 혹독한 환경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강한 야생화처럼 선한 심성과 흔들림 없는 곧은 의지로 힘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아름이 4년만에 다시 TV소설 여주인공을 맡아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홍아름은 2013년 TV소설 ‘삼생이’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로 삼생이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4년만에 다시 출연하는 이번 작품에서 그녀가 그려낼 당당한 달순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또한 ‘대왕의 꿈’, ‘무인시대’, ‘황금사과’, ‘천추태후’ 등 KBS를 대표하는 명품 대작 드라마를 만들어낸 신창석 PD가 ‘꽃 피워라 달순아!’의 연출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아우르는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꽃 피워라 달순아!’는 ‘그 여자의 바다’ 후속으로 오는 8월 14일 오전 9시 KBS2를 통해 처음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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