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원/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원/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신인가수 원이 ‘YG가 2003년 세븐 이후 14년 만에 내놓는 솔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원은 11일 오후 서울시 청담동 CGV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MCUBE)에서 열린 데뷔 기념 미디어 데이에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떨떨하고, 데뷔가 믿기지 않았다. 막상 오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은 YG 소속 신인이라는 점만으로 데뷔 전부터 언론과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원은 이에 대해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면서도 “즐기며 활동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은 YG 영입 후 데뷔까지 약 2년이 걸렸다. 그동안 원은 테디, 쿠시 등 YG 소속 프로듀서들로부터 음악을 배웠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게 감동을 받은 적도 있다. 원은 “한번은 양현석 PD님께 감사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열심히, 건강하게 하라’는 답장을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원이 YG 소속 가수로 처음 내놓는 싱글 음반 ‘원 데이(ONE DAY)’에는 더블 타이틀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 등 2개 곡이 담겼다. ‘그냥 그래’는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프로듀서 차차말론이, ‘해야 해’는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이 원과 공동 작곡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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