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훌쩍 자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성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빠들은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신기하고 흐뭇해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각기 다른 일상을 보내는 아빠와 자녀들의 모습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날 아이들은 좋아하는 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고지용, 승재 부자는 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승재는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누나 서우와 만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서우는 배우 백도빈, 정시아의 딸로 예쁜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승재는 잡고 있던 아빠의 손을 놓고 서우에게 한 걸음에 달려가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이후 서우를 위해 벌레를 쫓아주는 등 늠름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동국의 쌍둥이 딸 수아, 설아도 좋아하는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친구 민하가 집에 오자 시종 미소를 잃지 않으며 아빠의 메달을 선물로 건네고 입맞춤을 하는 등 애정 표현도 감추지 않았다.

이동국은 남자친구의 방문에 화려한 옷에 화장까지 하는 딸들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설아, 수아는 민하와 더불어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즐거워했다.

좋아하는 누나 앞에서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는 승재와 좋아하는 친구를 사이에 두고 행복해하고 아쉬워하는 설아, 수아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흐뭇하게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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