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효리 /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 /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4년 만에 돌아온 가수 이효리가 ‘인기가요’ 무대를 휩쓸었다.

이효리는 9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정규 6집 타이틀곡 ‘블랙(Black)’과 수록곡 ‘서울(Seoul)’을 불렀다.

그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서울’을 통해 안무가 김설진, 래퍼 킬라그램과 호흡을 맞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블랙’의 무대에서는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 곡은 화려한 색깔 카메라 뒤에 가려진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블랙에 비유해 표현했다. 날카로운 기타 사운드와 힘 있게 받쳐주는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다.

4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완벽한 무대를 완성한 이효리는 그간 쌓은 내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효리는 이날 ‘인기가요’를 끝으로 정규 6집의 음악 방송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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