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아는형님’ 정용화 지코 / 사진제공=JTBC
‘아는형님’ 정용화 지코 / 사진제공=JTBC
‘아는형님’ 정용화 지코 / 사진제공=JTBC
‘아는 형님’ 멤버들이 ‘용화맘’ 강호동에 대항해 ‘지코맘’이 됐다.

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블락비의 지코가 출연한다. 남자 전학생만 두 명이 출연해 형님들이 무관심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두 사람은 형님들과 특급 브로맨스를 뽐내며 끊임없는 웃음을 만들어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뛰어난 센스로 큰 재미를 선사하는 정용화는 물론, 지코 역시 망가짐을 불사하며 대활약했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강호동은 정용화가 등장하자 크게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화(호동-용화) 브라더스’로 친분을 쌓고 있기 때문. 강호동은 녹화 내내 정용화를 챙기며 ‘용화맘’의 면모를 보였다. 지코가 활약하면 정용화에게 “너도 해 보라”며 개인기를 시키고, 이미지가 나빠질 것 같으면 먼저 나서서 못하게 말리는 등 녹화 내내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른 형님 멤버들은 격분하여 ‘지코맘’으로 변신했다. “강호동 대신 우리들이 지코를 챙겨줘야 한다”며 강호동이 정용화를 과잉보호할 때 마다 비난을 쏟아 부었다. 형님들의 열띤 ‘내 자식 챙기기’ 덕분에 정용화와 지코는 방송 분량과 함께 웃음 지분도 차지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정용화와 지코가 출연하는 JTBC ‘아는 형님’은 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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