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 사진=방송 캡처
‘주먹쥐고 뱃고동’ / 사진=방송 캡처
1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 임자도 편에서는 병어조업에 나선 김종민과 세정이 다른 듯 닮은 남매 케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주 젓새우배에서 ‘원더세정’으로 등극한 세정은 그물 털기에 이어 병어배에서는 삽질 조업 머신이 되어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로 활약했다. 또한 김종민은 시청자와 소통을 중시하는 소통왕 BJ종민으로 변신해 예능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김종민과 세정 두 사람은 배에 타자마자 예능 선후배 라인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오징어 먹물을 서로의 얼굴에 찍어 장난치기도 하며 의외의 꿀조합을 선보였다. 또한 게에 물린 김종민의 엄살에 세정이 무심하게 툭 빼주는 등 현실 남매 같은 모습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주먹쥐고 뱃고동’ 이영준 PD는 “이번 병어 조업은 6시간이라는 장시간 동안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위험하고 힘든 조업이었다. 하지만 김종민과 세정 두 사람은 힘든 내색 없이 계속 웃으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선원분 들과 스태프 모두 두 사람을 보며 힘을 냈다고 하더라. 항상 밝고 긍정적인 두 사람이 함께해 시너지효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준 PD는 “김종민, 세정 두 사람의 조합을 또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 반응이 많은 것 같다. 제작진 역시 둘의 케미가 너무 좋아 앞으로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함께하고 싶은 탐나는 조합이다. 다음 주에 방송될 임자도 마지막 편에서 두 사람의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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