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써클’
‘써클’
‘써클’이 하나의 세계가 됐다.

27일 방송된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는 김준혁(김강우)이 복제인간으로 밝혀진 김우진(여진구)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혁은 과거 자신에게 “무서워. 나 같다올게”라고 말한 김우진에게 “같다온다는 게 박동건 만나러 간다는 거였어? 같다온다는 게 내 수술이랑 아빠 연구 자료 교환하러 간 거였어? 그게 무서웠던 거냐고”라고 울먹였다.

이어 김준혁은 “우진아 미안해. 그때 그렇게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라며 김우진을 꼭 껴안았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김준혁과 김우진은 수다를 덜였다. 김준혁은 “나 마흔한 살이다. 너도 마흔 살”이라면서 근황 얘기를 했다. “결혼했냐”라는 말에는 “너 때문에 못했다. 동생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김우진은 “형 설마 연애 한 번 못 해본거냐”라고 놀렸다.

김준혁은 “우진이 (박동건에게) 안 보낼 거야. 우진이 기억을 가지고 있으니까 얘는 누가 뭐래도 김우진이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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