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걸그룹 베리굿이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17’에 갤러리로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걸그룹 베리굿이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17’에 갤러리로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나이스 샷!”

걸그룹 베리굿(태하·서율·다예·세형·고운·조현)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7’에 깜짝 갤러리로 아일랜드CC를 찾았다.

화보 촬영차 대부도 인근을 찾았던 베리굿은 지난 22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CC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에 갤러리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알바생’ 무대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던 베리굿은 이날만큼은 상큼함이 느껴지는 운동복을 차려 입었다. 이들은 이날 주요 선수들의 티오프를 따라 경기를 관람했다. 다음 홀로 이동하던 선수들도 걸그룹 멤버들의 등장에 잠시 고개를 돌려 관심을 보였다.

베리굿 멤버 조현은 “중학교 때 골프선수였던 사촌 언니에게 골프를 배운 적이 있다”며 “최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골프를 다시 배우면서 필드 위에서 나누는 소통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고 했다. 태하는 “할아버지께서 골프 채널을 즐겨 보시는데 말로만 듣던 선수들의 퍼팅을 현장에서 눈으로 보니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멤버 세형은 “아버지께서 주말마다 골프를 치러 다니셔서 골프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고, 서율은 “골프가 이렇게 흥미진진한 스포츠인줄 몰랐다”며 “기회가 된다면 골프를 배워서 자주 필드에 나와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일랜드CC=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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