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7일의 왕비’ / 사진=방송 캡처
‘7일의 왕비’ / 사진=방송 캡처
‘7일의 왕비’ 박민영과 연우진이 다시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2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는 이역(연우진)의 정체를 알게 되는 신채경(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감격의 재회를 하는듯 했으나 곧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겨우 몸을 피해 목숨을 건졌고 신채경은 이역의 상처를 치료했다. 그는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는 줄도 모르고”라며 감격했다.

하지만 이역은 “내가 멀쩡해 보이냐. 언제까지 속이려 했냐고? 할 수 있다면 평생 속였을 거다. 지금도 봐라, 댁이랑 있으면 자꾸 위험한 일에 휘말리지 않냐”며 화를 냈다.

신채경은 눈물을 흘리며 “정말 나 안 보고 싶었냐”고 말했고 이어 다시 미소를 지으며 “다행이다. 내가 다시 좋아하게 된 사람이 대군마마라. 내가 이상한 놈한테 마음을 준 줄 알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이역이 겨우 목숨을 구하고 지금까지 살았던 얘길 들은 신채경은 “날이 밝으면 대군마마를 부르지 않겠다. 기다리지도 않겠다. 기다리겠다고 한 약속도 무효다”하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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