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진우 / 사진제공=티앤비컴퍼니
김진우 / 사진제공=티앤비컴퍼니
배우 김진우가 연극 무대로 컴백했다.

김진우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의동 두산아트센터홀 연강홀에서 진행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연출 정태영)의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데뷔작이 연극”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연습 자체만으로도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내내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무대로 돌아오니까 관객들과 호흡을 갈망하고 있었는데, 7년간 묵혀있던 것이 본 공연에서 터질 것 같다. 살아있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일본의 작가 미타니 코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연구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코믹극이다. 오는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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