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맵식스가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그룹 맵식스가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매력발산타임’을 거쳐 이제 더 빛날 ‘준비’를 마쳤다. 1년, 딱 365일만에 신곡 ‘아임 레디(I’m ready)’로 팬들 앞에 선 맵식스는 하루 하루가 더 즐겁고 행복하다.

10. 세 번째 싱글 ‘모멘텀(MOMENTUM)’, 꼭 1년 만에 하는 컴백이었다.
제이준: 공백기 동안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컸다.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뿌듯하다.
썬: 1년 전과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몸이 피곤해도 재밌게,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다.
민혁: 저는 전혀 피곤하지 않다.(일동 웃음) 하루하루를 얼마나 뜻깊게, 팬 여러분과 소중히 보내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 활동이 지나면 또다시 공백이 생길 텐데, 걱정도 있고 또 바로 컴백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10. 기다리고 기다리던 컴백, 제일 좋았던 점이 있다면.
제이빈: 팬 여러분을 가까이서 많이 보고 소통을 자주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싸인: 공백기 동안에는 팬 분들을 자주 보지 못하다가 컴백하고 맨날 보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팬 분들과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게 행복이다.

10. 1년 전과 지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제이빈: 1년 전에는 무엇이든 급급했다면, 지금은 평화롭다.
민혁: 1년의 공백 동안 지치고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컴백부터는 재미있게 살려고 하고 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멤버들끼리 ‘재미있게 살자!’ 외치기도 하고.(웃음)

10. ‘모멘텀’은 맵식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기도 하다.
싸인: 저희가 앨범 디자인, 콘셉트부터 수록곡으로 자작곡을 싣기도 하고, 모든 면에 저희 의견을 반영했다.
민혁: 예전에는 회사에서 결정을 따랐다면, 이제는 회의에 맵식스가 직접 참석하고 의견을 많이 피력하고 있다. 하하.

10. 맵식스의 자작곡 ‘시간이 지나도’, 소개 부탁한다.
제이빈: 팬송이다. 저희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팬 분들의 모습에 설?다.
썬: 직접 만든, 의미 있는 곡을 넣어보고 싶었다.

10. 팬들을 향한 마음을 직접 가사로 써서 더 의미 있다.
제이준: ‘어떤 말들이 곡에 더 어울릴까’, ‘어떻게 표현해야 좀 더 팬 분들의 마음에 가 닿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가사를 쓰면서 한 글자씩 더 예쁜 표현으로 바꿔보기도 하고.

10.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를 꼽아보자.
제이준: 민혁이 형 파트 중에 ‘어제 봤지만 또 보고 싶어, 아니 어제 봐서 더 보고 싶어’라는 부분이 있다. 보고 싶은 마음을 강조했다.
제이빈: 싸인 형 파트다. ‘넌 언제나 이런 나를 늘 웃게 하니까’ 팬 분들을 보면 웃음밖에 안 나오는 저희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다.(웃음) 가장 애착이 간다.
싸인: 저도 제 파트다. ‘네가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는 나’
제이빈: 맵식스의 팬사랑!(일동 웃음)

맵식스 ‘레디’ 무대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맵식스 ‘레디’ 무대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타이틀곡 ‘아임 레디’의 킬링 파트도 꼽아보자.
썬: (곧바로) 얼음 얼음 땡!
제이준: 민혁이 형이 혼자 ‘아 유 레디(Are you ready)?’하는 부분이 킬링 파트 같다.
제이빈: 민혁이 형의 랩 파트 맨 마지막에 ‘넌 따리오기만 해’, ‘고르기만 해’ 하는 부분도 킬링 파트다. 임팩트가 강하다.

10. 민혁이 인기가 좋다.(웃음)
제이빈: 민혁이 형이 무대에서 윙크를 그렇게 많이 하더라. 끼를 부린다.(일동 웃음)

10. 맵식스의 ‘끼쟁이’인가?
제이준: 끼쟁이는 제이빈이다.
썬: 남들이 10가지 표정을 갖고 있다면 제이빈은 1000가지 표정을 지을 줄 안다.
민혁: 아니야, 1만 가지야.(웃음)
썬: 어떻게 저런 표정들이 나올까 싶다.

10. 천의 얼굴인가보다. 비결이 뭔가.
제이빈: 9000가지 정도 표정이 있다.(웃음)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0. ‘아임 레디’ 활동에서 리즈를 맞은 멤버를 꼽아보자.
제이준: 민혁이 형이랑 썬이다. 뮤직비디오에서 민혁이 형의 스타일링이 너무 잘 어울렸다. 썬은 무대 위 자기 파트에서 짓는 표정이 멋지다. 연습할 때부터 이번 안무가 특히 썬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민혁: 저도 개인적으로 썬. 썬이 몸을 쓰는 안무를 멤버 중 가장 맛깔나게 표현한다. 자기 얼굴과 ‘아임 레디’의 콘셉트,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 섹시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잘 살리는 것 같아서 썬을 골랐다.
싸인: 저는 제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일동 웃음) 이번 활동이 제일 재밌는 것 같다. 초반에는 솔직히 어색했는데 점점 저에게 곡의 분위기가 잘 묻어나는 느낌이 든다. 만족하고 있다.

10. ‘아임 레디’ 활동을 위해 맵식스가 ‘준비’한 것.
제이빈: 개인적으로 알리고 싶은 것은, 썬 형이 몸을 엄청 만들었다.
민혁: 이전과 달리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기에 다들 운동도 많이 하고 다부지게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는 윙크를 준비했다.

10. 막내 제이빈이 ‘아임 레디’ 쇼케이스 날 복근을 공개했다. 다른 멤버들도 다들 복근 장착한 상태인가.
민혁: 복근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일동 웃음)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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