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이정현 디자이너가 입사 과정을 밝혔다.

이정현 디자이너는 11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국내 대학의 기계공학과를 전공했다. 자동차와 비행기에 관심이 많아서 공군에 입대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계공학 보다 디자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디자인과 교수님에게 문의를 하고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수소문했다”며 “이후 스웨덴으로 유학을 결정했다. 아무것도 몰랐다. 언어도 안됐고, 프로그램도 잘 못했다. 할 줄 알았던 건 펜슬 스케치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V사 입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많이 준비했다. 1차 포트폴리오 선별에 이어 면접을 거친 뒤 최종 입사를 하는 식”이라며 “하지만 나는 면접을 안 봤다”고 밝혔다.

이정현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만으로 합격했다. 그는 “바로 입사 통지가 왔다. 많이 바쁜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물어보니 손을 많이 쓰는 디자이너를 찾고 있었는데 내 포트폴리오에는 손과 컴퓨터 작업을 섞은 작품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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