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KBS Joy ‘닥터하우스’
사진제공=KBS Joy ‘닥터하우스’
방송인 지숙이 극한직업 체험에 나섰다.

지숙은 8일 오후 방송되는 KBS N ‘닥터하우스’에서 의뢰인인 인기 BJ 소희짱의 옷방에 침투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의뢰인은 이날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동시에 7일 간의 ‘미니멀 라이프’에 도전했다.

강제 집 다이어트 프로젝트 ‘닥터하우스’는 24년차 프로살림꾼 박미선과 방송계 대표 미니멀리스트 서장훈, 재기발랄 방송인 지숙이 정리마스터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와 비움의 미학을 전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숙은 한 인터넷 방송에서 인형 뽑기 방송을 하고 있는 인기 BJ 소희짱의 의뢰를 받아 집 정리 닥터로 집을 구석구석 누볐다. 소희짱의 집은 500개의 인형으로 가득찬 상태다.

지숙은 정리의 의미인 빨간 딱지를 한 손에 들고 야심 차게 소희짱의 옷방에 들어섰고 “옷방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옷무덤이 있다”며 마치 침투 작전을 벌이듯 옷무덤 사이 사이를 건너기 시작했다.

지숙은 “아빠 것이라 생각하고 보겠다”며 속옷이 든 서랍들을 파헤치던 중 놀라운 아이템들을 마주했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유명 만화 주인공의 머리띠를 비롯한 가발 등의 각종 아이템으로, 소희짱의 옷방 서랍장에는 속옷과 이 같은 아이템들이 뒤섞여 있었다.

하지만 웃음은 한 순간에 사라졌다. 옷 무덤 사이사이를 걸으며 세탁기를 향해가던 지숙이 그만 옷 무덤에 신발이 걸려 넘어지고 만 것. ‘꽈당쇼’를 펼치게 된 지숙은 “진짜 아프다”고 소리쳤지만 이내 정리 닥터의 임무를 수행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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