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빅뱅 탑 / 사진=이승현 기자
빅뱅 탑 / 사진=이승현 기자
빅뱅 탑(본명 최승현)의 모친이 중환자실 면회를 위해 이대 목동병원을 찾았다.

탑의 모친은 7일 오후 6시 40분경, 오후 7시로 예정된 면회를 위해 중환자실을 찾았다. 관계자와 동행한 탑의 모친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면회를 기다렸다.

앞서 오후 4시 이대 목동병원 측은 탑의 치료 과정 전반과 현 상태를 설명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브리핑에서 의료진은 “환자는 처음 응급실에 왔을 때 강한 자극에만 일시적인 반응을 보였다. 브리핑 직전 진행된 검사에서는 자극에 반응하고 눈을 떴지만 그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했다”며 “의식이 명쾌하게 회복된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환자의 상태로 봤을 때 상당히 많은 약물을 복용했다고 추정한다”며 “응급실에 도착했을 당시 진행된 혈액 검사에서 이산화탄소 수치가 굉장히 높았다. 갑자기 호흡정지가 올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중환자실로 옮겨 환자의 상태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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