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최강희 / 사진제공=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배우 최강희 / 사진제공=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배우 최강희가 파트너 권상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강희는 1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추리의 여왕’ 종영 관련 인터뷰에서 “권상우 씨는 정말 똑똑한 배우”라고 말했다.

이날 최강희는 “우리나라 배우들 혹은 매니지먼트의 일부는 극의 제목이나 출연진의 순서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라고 입을 열며 “여자가 주인공인 ‘추리의 여왕’에 남자 캐릭터를 한다는 배우가 많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권상우 씨가 대본을 다 읽더니 몇 시간 만에 연락을 해 ‘너무 재미있어서 나 이거 해야겠다’고 말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 만났던 권상우를 회상하며 “그때부터 날아다녔다. 대본을 읽을 땐 완승 캐릭터가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는데, 권상우 씨가 연기하니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권상우 씨는 불필요한 것들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걸 놓치는 어리석은 배우가 아니다. 심플하고 똑똑한 배우”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최강희는 로맨스 없는 극에서도 설렘을 느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그건 권상우 씨가 멋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라며 웃었다.

최강희는 지난 25일 종영한 ‘추리의 여왕’에서 추리에 능한 평범한 주부 유설옥 열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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