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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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사랑의 시그널과 예측단의 ‘썸’ 추리 열전이 펼쳐진다.

오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채널A ‘하트시그널’의 관전포인트가 공개된다.

‘하트시그널’은 한 달간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는 6인의 청춘 남녀들에게 나타나는 시그널을 단서로 러브라인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대표 로맨스 전문가 6인방(윤종신, 이상민, 신동, 김이나, 심소영, 양재웅)이 청춘 남녀 6인의 공동 생활을 관찰하고, 그들간에 오가는 시그널을 분석해 러브라인을 예측하게 된다. 본격적인 ‘썸’의 세계에 입문하기에 앞서 본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보았다.

◆ 한 달 간의 시간, 같은 공간 속 청춘 남녀가 발산하는 사랑의 시그널

‘시그널 하우스’라고 이름 붙여진 낯선 공간에 여섯 명의 청춘 남녀가 모였다. 만남의 첫째 날 그들은 서로의 이름만 알 뿐, 어떤 배경을 가졌는지 나이는 몇 살인지도 모른 채 공동 생활을 시작한다.

혼자 들기에 버거워 보이는 캐리어를 가지고 오거나 남달라 보이는 차를 몰고 등장하기도 하고, 가장 먼저 도착해 들어오는 사람마다 실내화를 챙겨주는 등 서로에게 첫 인상을 주는 요소는 다양하다. 어떤 사람이 저 문을 열고 들어오게 될지, 후에 나의 짝이 될 사람일지 서로를 관찰하는 시선에서 다양한 시그널이 포착된다. 이렇게 6인의 남녀(장천, 서주원, 강성욱, 서지혜, 김세린, 배윤경)가 시그널 하우스에 모였다.

소개 후 그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함께 먹을 밥을 준비하고 다같이 모여 나누어 먹는 것은 낯선 사람들이 친밀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요리를 준비하는 공간은 협소해 더욱 쉽게 미묘한 기류가 형성된다. 또한 요리하는 행위는 자연스럽게 실력을 뽐내 이성에게 어필하기도 적당하다. 완성된 요리를 나누어 먹으며 그들은 또 수 차례 시그널을 주고받는다. 이렇듯 이들의 시그널을 찾는 것이 첫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 대한민국 자타공인 로맨스 전문가 6인방의 ‘썸’ 추리 열전

윤종신, 이상민, 신동, 김이나, 심소영, 양재웅으로 이루어진 6인의 예측단은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한 청춘 남녀들의 ‘썸’의 시그널을 함께 관찰한다. 국내 최고의 감성 싱어송라이터인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은 ‘사랑’에 관련해 본능적으로 남녀 심리를 꿰뚫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 예능계 블루칩인 가수 이상민은 산전수전 겪은 다양한 인생 경험으로 연애에 있어서도 남다른 촉을 발휘한다. 슈퍼주니어 멤버인 신동은 풍부한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명탐정 기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사랑 노래만 300여 곡을 작사한 스타 작사가 김이나, 미국 명문 웰슬리대 심리학을 전공한 뇌섹녀 모델 심소영,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이 예측단으로 활약을 펼친다.

예측단은 청춘 남녀 6인의 눈빛과 행동을 읽는다. 음식을 입에 가득 물고 부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하는 여성 출연자의 모습이나 한 방을 쓰게 된 사람들에게 주도적으로 침대를 배정하는 남성 출연자에게는 어떤 심리가 있을지 예측자들의 추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그널하우스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가장 중요한 시간이 찾아 온다. 바로 문자메시지 전송의 시간이다. 여섯 명은 각자 이성 한 명에게 하나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예측자들의 기막힌 활약이 펼쳐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누가 누구에게 문자를 보냈을지 예측하는 추리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러브라인 추리에 동참하는 것이 두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하트시그널’은 오는 2일 오후 11시11분에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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