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언니는 살아있다’가 12.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토요일 오후 10시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한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14회가 12.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도둑놈 도둑님’ 9.5%, JTBC ‘아는 형님’ 4.9%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지상파, 종편 통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2049 시청률도 5.1%를 기록,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2.0%, ‘도둑놈 도둑님’ 1.6%과 확실한 격차를 보였다. 2049 시청률의 견인은 짝수 차수에 광고 실판매 완판을 가져오는 쾌거를 가져왔다.

한편, 14회에서 치밀한 자작극을 펼친 미쓰리(양정아)는 최고의 1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구회장(손창민)이 민들레(장서희)에게 마음을 뺏겨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위기를 느낀 미쓰리가 계획적으로 왕사모님 사군자(김수미)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신분 상승을 얻어냈다.

절에 간 사군자에게 괴한들이 덮쳐 목숨을 위협하는 순간 미쓰리가 나타나 사군자 대신 머리에 돌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은 분당 15.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모든 것은 치밀한 미쓰리의 자작극으로, 향후 작은 사모님으로 등극한 미쓰리의 검은 야망이 어디까지 치달을지 주목되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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