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권율이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권율이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권율이 박경수 작가의 대본에 대해 말했다.

권율은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박경수 작가의 대본에 대해 얘기했다.

그가 법률회사 태백의 변호사 강정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귓속말’은 주옥같은 대사로 유명한 박경수 작가의 작품이다.

권율은 “작가님이 제게 주신 대사를 읽으며 공부가 많이 됐다”며 “작가님의 대본엔 허튼 장면과 허튼 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사 하나하나 의미를 곱씹게 된다. 마치 셰익스피어 작품이나 고전 문학을 공부하는 것 같았다. 내가 이 장면을 어떤 감정을 보여줘야 하고 이 장면의 초목표(연극 용어로, 그 장면에서 보여줘야 하는 것)는 뭔지 고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권율은 현재 그가 출연한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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