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주원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습실에서 열린 댄스시어터 ‘컨택트’ 연습 공개 및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주원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습실에서 열린 댄스시어터 ‘컨택트’ 연습 공개 및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발레리나 김주원이 7년 만에 ‘컨택트’에 다시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주원은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지원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2017 댄스시어터 컨택트'(연출 토메 코즌)의 기자간담회에서 “7년 전 한국 초연 당시 춤을 추고 올해 또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뮤지컬은 소리로 감동을 주는 장르이다. 이 작품을 통해 몸이 가진 언어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소통을 하는 걸 할 수 있어서 설레고 기쁘다”고 전했다.

김주원은 “두 번째 ‘컨택트’ 무대에서는 7년 전 보여드리지 못한 성숙하고 깊이 있는, 진정한 소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컨택트’는 넘버의 가사 없이 ‘춤’과 ‘움직임’으로만 표현해내는 작품인 만큼 캐스트들의 춤 실력과 연기력이 관건이다. 올해 공연되는 ‘컨택트’는 발레리나 김주원과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춤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규리,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배수빈,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공연의 협력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지현, ‘댄싱9’ ‘킹키부츠’ 등을 통해 인정받은 춤꾼 한선천 등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6월 8일부터 6월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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