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애타는 로맨스’ / 사진=가딘미디어
‘애타는 로맨스’ / 사진=가딘미디어
‘애타는 로맨스’ 남기애가 미워할 수 없는 송지은의 철부지 엄마로 맹활약중이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 연출 강철우)에서 남기애(조미희 역)가 송지은(이유미 역)과 티격태격 모녀 케미에 은밀한 사생활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극 중 이유미의 엄마 조미희(남기애)는 왕년에 반짝 인기를 구가했던 에로배우로 유미의 아빠와 사별 후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허니문 베이비까지 탄생시켰지만 3년 만에 이혼을 한 뒤 어린 아들 동구(주상혁)를 데리고 무작정 딸 이유미의 집으로 입성해 그녀의 화를 돋우며 아웅다웅하고 있다.

이유미는 에로배우 엄마 때문에 모태솔로 철벽녀로 지내왔기에 조미희의 쿨내 진동하는 성격과는 정 반대의 성향이며 그녀의 배우 시절에 진절머리 친다. 때문에 두 사람은 자주 투닥거리지만 알게 모르게 서로를 챙기며 친구 같은 모녀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조미희는 열혈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방송국에 드나들며 드라마 출연 의지를 내보였다. 화려한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녀가 원하는 바처럼 배우 복귀를 성공할 것인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이유미 모르게 즐기는 조미희의 은밀한 사생활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그녀는 이유미에게 뻔뻔하고 엉뚱한 멘트를 수시로 던지는가 하면 드라마 PD와의 만남에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나 아직 엄청 탱탱해. 다시 물오르고 있잖아” 등의 당찬 돌직구를 날리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남기애는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불한당’에서 주인공 임시완(조현수 역)의 엄마로 분해 모자 케미를 선보인다.

심장폭격 로맨스에 알찬 관전 포인트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는 매주 금, 토, 일 0시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를 통해 선공개 되며 월, 화 오후 9시 OCN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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