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시카고타자기’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시카고타자기’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양진성이 서러움 가득 찬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 11회에선 마방진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양진성이 짝사랑 상대 고경표(유진오 역)의 임수정(전설 역)을 향한 마음을 알아채고 엇갈린 사랑에 눈물을 쏟아내며 짝사랑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양진성은 자신의 집 앞을 서성이는 고경표가 자신을 보러 온 것인 줄 알고 반갑게 달려갔다. 그러나 속없이 밝게 웃으며 임수정(전설 역)을 찾아왔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 당황했고 임수정을 좋아한다는 고백에 큰 충격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철벽을 치는 그에게 “나는 매일매일 유진오씨만 생각했는데”, “이름도 모르는 사람 꿈을 맨날맨날 꿨는데”, “말 좀 붙여보려면 바람처럼 사라지고, 내가 유진오씨 좀 좋아하면 안돼요?”라고 말하며 서러움이 폭발한 눈물을 터트린채 자신의 속마음을 다 털어놔 공감을 더했다.

그동안 양진성은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다가갔던 터라 그의 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든 것.

이처럼 양진성은 그녀만의 독보적인 사랑스러움으로 ‘마방진’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밝고 명랑한 매력을 극대화 시킨 것에 이어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캐릭터의 감정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4차원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양진성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시카고 타자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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