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쳐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쳐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장희진에게 정겨운의 집안 배경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21회에서는 이경수(강태오)가 정해당(장희진)에게 박현준(정겨운)이 재벌집의 아들임을 밝혔다.

이날 이경수는 정해당에게 “신중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이 얘기를 해줘야할 것 같아서. 박현준 씨. 아버님 시장에서 옷 장사 하신다고 그랬죠? 박현준 씨 아버님 시장에서 옷 장사하시는 분 아니에요”라며 박현준이 박성환의 아들임을 밝혔다.

이에 정해당은 “아니야. 그 유지나 씨 기사 실렸다는 잡지책에서 봤구나? 이름이 똑같아서 그렇죠. 말이 돼? 이름이 똑같은 사람이 한 둘인가”라며 믿지 못했다.

그러자 이경수는 “박성환 회장 아들 박현준 맞아요. 그런 사람이 해당 씨를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나만 알고 있을 순 없는 거잖아요. 해당 씨가 선택할 기회를 내 마음대로 뺏을 수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정해당은 “뭘 더 선택할 이유가 있어요? 경수 씨랑 내 사이에. 난 이미 그 사람한테 경수 씨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그 사람이 재벌이든 시장에서 옷 파는 사람 아들이든 상관없어요. 경수 씨야말로 내 마음을 다 모르는 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수는 “사랑해요 해당 씨”라면서 사랑을 고백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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