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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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충원군(김정태)이 비극적 죽음을 맞았다.

그동안 충원군은 여종들을 겁탈하고 죽이는 등 목숨을 하찮게 여기고 온갖 악행을 일삼았으나 왕족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면했었다.

유배를 다녀온 이후 더욱 계획적이고 악랄하게 유생들을 선동하여 홍길동(윤균상)을 괴롭히며 악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그가 8일 방송된 ‘역적’에서 처절한 최후를 맞이했다.

처음으로 사극 연기를 선보인 김정태는 압송 장면에서 연기 후 실신할 정도로 모든 열의를 쏟으며 촬영에 임했다.

김정태는 “김진만 PD의 디테일한 디렉션과 선배인 김병옥·박준규의 리더십으로 고된 촬영마저도 즐거웠다. 선배로서의 책임감과 후배사랑에 대해 배웠다”고 전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는 스태프들이 준비한 꽃다발과 케이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김정태는 13일 첫 방송하는 MBC ‘도둑놈, 도둑님’으로 돌아온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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