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구준엽(왼쪽부터 시계방향) , 강원래, 김창환, 강선 / 사진=강원래 SNS
구준엽(왼쪽부터 시계방향) , 강원래, 김창환, 강선 / 사진=강원래 SNS
“(구)준엽이와 뭔가를 만들어가는 그 과정 자체가 즐거워요.”

12년 만에 신보 녹음을 마친 그룹 클론의 강원래가 소감을 전했다.

클론은 오는 6월을 목표로 6집 준비에 돌입했다. 새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2005년 5집 ‘빅토리(Victory)’ 이후 약 12년 만으로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래는 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굉장히 오랜만에 녹음을 진행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무엇보다 구준엽과 뭔가를 만드는 과정이 즐거웠다. 신곡 녹음은 물론 재킷과 뮤직비디오, 안무 등을 만들면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강원래는 “현재는 2곡의 녹음을 마친 상태”라며 “신곡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장르의 곡으로 구준엽이 비트를 만들고 그 위에 김창환 프로듀서가 멜로디와 가사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Mnet ‘프로듀스 101’의 ‘픽 미(Pick Me)’를 떠올리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번 녹음에 아들 선이가 함께해 더 의미 있었다. 처음으로 녹음 현장에 같이 간 것”이라며 “아이가 집중하며 잘 지켜봐 줘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또 클론의 20주년 기념 음반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음반의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2년 만에 신보를 예고한 만큼 클론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공연 등도 계획 중이다.

강원래는 “즐겁고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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