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현아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트리플 H 흥신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현아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트리플 H 흥신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온스타일 ‘립스틱프린스2’를 연출하는 이준석 PD가 게스트 현아 편에 대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준석 PD는 4일 텐아시아에 “서은광과 현아가 보여줄 호흡이 기대볼 만한 ‘심쿵 포인트'”라며 “서은광과 현아 둘 다 같은 소속사라 친할 만한데 어색한 사이다.(웃음) 서은광이 현아를 메이크업 해주며 되게 어색하다고 말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현아에게 언제 밥도 같이 먹자고 부끄럽게 제안해 색다른 ‘심쿵’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도 설명했다.

이에 김희철이 현아와 서은광의 ‘친해지길 바라’ 프로젝트를 주선했다는 후문이다. 이 PD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둘이 손도 잡게 하고, 눈맞춤도 하게 했다. 둘이 조금은 친해져서 녹화 후에 진짜 밥이라도 먹었는지, 연락은 하고 지내는지 저도 궁금할 정도”라고 말했다.

또 현아가 보여줄 ‘선배미’ 또한 관전 포인트다.

이 PD는 “현아가 선배미를 보여줬다”며 “프린스들과 단둘이 파우더룸에 있을 때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윙크를 하거나 머리를 쓸어 올릴 때는 프린스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무대 위에서 사람들을 매력으로 장악해야 하는 아이돌이 직업이고 연차도 많이 쌓이다 보니 여유도 있고 남자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매력 발산 포인트도 잘 알더라”라고 밝혔다.

현아가 ‘립스틱프린스2’에서 프린스들에게 주문한 메이크업은 ‘오렌지 과즙 메이크업이다. 오렌지즙이 터질 것 같이 상큼한 콘셉트의 메이크업으로, ‘365 FRESH’ 뮤직비디오에서 현아가 보여준 뷰티룩과도 비슷하다.

한편 ‘립스틱프린스2’는 ‘프린스’로 통칭되는 남자 아이돌들이 매회 ‘프린세스’로 출연하는 여자 게스트들에게 직접 1:1 메이크업을 해주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희철이 MC를 맡고 토니안부터 블락비 피오, 비투비 서은광, 몬스타엑스 셔누, 빅스 엔, SF9 로운, NCT 쟈니가 출연한다.

세간에 화제가 된 현아의 과즙 메이크업과 선배미, 프린스들과의 호흡을 볼 수 있는 ‘립스틱프린스2’는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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