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타오 / 사진=텐아시아DB
타오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타오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타오가 SM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타오 측은 SM과의 계약 불공정성을 주장했다. 반면 SM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표준거래계약서를 맺은 계약”이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양측에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으나 합의에 실패, 조정이 불성립됐다. 양측은 계속해서 전속계약 기간과 수익 배분, 차별 대우 등에 대해 다른 주장을 펼치며 대립하고 있다.

타오는 2015년 4월 엑소 탈퇴를 선언하고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8월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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