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백년손님’
/사진=SBS ‘백년손님’
‘백년손님’에서 이승신의 노래 실력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의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프로불편사위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샘해밍턴과 장모 허금순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처가살이에 나선 김종진이 장모 최여사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이승신은 이 모습을 VCR로 본 뒤 “’남편이 결혼 초에 음반을 내주겠다’고 제안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승신은 이어 “내 노래를 들은 남편이 ‘승신아, 그렇게 노래를 하면 동요 음반 밖에 못 낸다. 이상한 습관이 있다’며 특유의 조근조근한 말투로 최악의 평가를 내렸다”고 폭로했다.

노래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던 터라 신랄한 비판에 기분이 언짢았었다고 하는 이승신에게 패널들은 한번 들어보자며 노래를 권했다. 이후 이승신의 노래를 들은 패널들은 ‘이상한 습관’이 무엇인지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뒤이어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40년차 가수 노사연은 이승신 ‘이상한 습관’을 완벽하게 재현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승신의 강렬한(?) 노래 실력은 27일 오후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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