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추리의 여왕’ 방송 캡쳐
/사진=KBS2 ‘추리의 여왕’ 방송 캡쳐
‘추리의 여왕’ 권상우가 최강희에게 오랜만에 어깨를 으쓱 거렸다.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8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과 하완승(권상우)이 김호순(전수진)을 찾아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설옥과 하완승은 김호순이 납치됐을 가능성이 큰 한 섬으로 향했다. 해당 섬은 강력사건이 많은 곳.

하완승은 “여기는 강력사건이 많아서 CCTV가 많아. 여기 있는 사람도 CCTV가 어디 있는지 다 파악하지 못해”라고 말했다.

이에 유설옥은 주민들에게 “아저씨 말씀 좀 여쭤볼게요. 머리 길고, 치마 짧은 거 입고, 남자랑 둘이 다니는 사람 봇 봤어요?”라며 찾아 다녔고, 하완승 역시 찾아다녔지만 단서는 하나도 찾지 못했다.

때마침 하완승은 새로 설치한 CCTV를 발견했고 “어디가서 찾냐. 저기 있네. 새로 단 거”라고 말했다.

이에 유설옥은 “뭘 보고 새로 달았다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하완승은 “이게 요즘 나온 CCTV거든. 어떻게 CCTV도 모르고 범인을 잡냐. 범인의 90%는 이 CCTV가 잡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설옥은 “틈만 나면 잘난 척은”이라며 입을 삐죽댔고, 하완승은 “잘난 척은 아줌마가 짱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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