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상윤, 김갑수에 선전포고 "낚시터 살인사건 진실 밝히겠다"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귓속말’ /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상윤이 이보영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SBS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9회에서는 신영주(이보영)이 공문서 위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될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긴급 체포를 막은 이동준(이상윤)은 최일환(김갑수)을 찾아갔다. 최일환은 “신영주는 몇 년 감옥에 두고 더 문제를 못 일으키게 할 생각이다”며 송태곤(김형묵)에게 담당 판사 및 검사를 컨트롤해보라고 지시했다.

이를 듣던 이동준은 “신영주, 제 옆에 두겠습니다”고 말했고 최일환은 “신영주는 판결문을 가지고 있다”며 신영주를 가까이 두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손을 대면 그 판결문 내가 공개하겠다”며 최일환에게 덤볐다.

이어 이동준은 “낚시터 살인사건 범인 잡겠습니다. 은폐하고 조작한 사람 모두 법정에 세울 거다”며 “그때까지 난 태백에 남겠다. 난 태백의 사위고 선임변호사다. 그리고 신영주는 내 비서다”고 강조했다.

최일환은 “나하고 맞서보겠다는 거냐. 한강 병원도 많이 위험해질 텐데”라고 협박했지만 이동준은 “넘어져야 할 것들은 넘어져야죠. 그래야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라며 최일환과 태백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날렸다.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온 최일환은 노기용(허재호)과 신영주에게 “내가 나 살자고 신창호 감옥에 보냈다”며 “한번 한 실수 다시 안 한다. 최일환, 강유택(김홍파), 강정일(권율) 다 잡아야겠다”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