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사진=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립스틱 프린스 2’에 출연 중인 빅스의 엔이 첫 1위를 거머쥐며 4대 프린스에 등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2’에 출연한 빅스의 엔이 뛰어난 실력은 물론, 사전 조사를 통한 꼼꼼한 준비성, 상대를 배려하는 다정한 매너까지 골고루 갖춰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급 면모를 뽐내며 출연 2주 만에 첫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씨스타의 소유가 립스틱 프린스를 찾았다. 소유는 도전해보고 싶은 메이크업으로 ‘미국 언니 메이크업’을 선택했으며, 프린스들은 미국 언니 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부터 음영 아이홀, 컨투어링 윤곽, 속눈썹 붙이기 등까지 난이도가 높은 메이크업 스킬을 선보였다.

메이크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섬세한 손놀림으로 지난 주 첫 등장과 동시에 에이스로 손꼽힌 빅스의 엔은 다소 난이도가 높은 컨투어링 윤곽 메이크업을 맡았다. 엔은 본인 차례가 되자 준비해온 캔들을 소유에게 선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전 조사를 통해 소유가 캔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찾아보고 평소 캔들 만들기가 취미인 엔이 직접 만든 캔들을 선물한 것.

메이크업 시작하기 전부터 소유의 마음을 녹인 엔은 범상치 않은 메이크업 실력과 부드러운 매너를 선보여 또 한번 소유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엔은 쉐딩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한 손에 하이라이터 섀도우 두 개를 들고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전문가 포스로 많은 이들을 감탄시켰다. 여기에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특급 매너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완벽한 프린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프린스들의 도움으로 미국 언니 스타일로 변신한 소유는 각자 다양한 매력과 스킬로 메이크업을 해준 프린스 중 수준급 메이크업 실력과 잊을 수 없는 향기를 선사한 빅스의 엔을 최종 선택했다. 소유는 “엔은 잘하셨는데 심지어 심쿵 포인트까지 많았다. 캔들의 향과 엔의 향수가 섞일 때 그 향기가 너무 좋았고, 땀 흘리며 열심히 메이크업을 해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하며 엔의 디테일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립스틱 프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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