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우리 갑순이’ 배우 최대철 /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우리 갑순이’ 배우 최대철 /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대철이 유선을 번쩍 들어올렸던 장면에 대해 밝혔다.

20일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 ‘조금식’으로 출연한 배우 최대철과의 인터뷰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셀트리온스킨큐어 카페에서 진행됐다.

최대철이 연기한 ‘조금식’은 근래에 잘나가기 시작한 중소기업 사장으로, 가정에 무심하고 이기적인 전처 허다해(김규리)와 이혼하고 신재순(유선)과 재혼한 가장 역이다. 최대철은 ‘우리 갑순이’ 마지막회를 장식한 결혼식 장면에서 유선을 ‘공주님 안기’ 자세로 번쩍 들어올린 바 있다.

이에 최대철은 “유선이 생각보다 말랐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운을 뗐다. 유선이 나이가 좀 더 많아 촬영장에서 ‘유선 누나’로 편하게 불렀다는 그는 “유선 누나 두 명은 거뜬히 들 수 있다. 약간 허리가 쑤시긴 하겠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일부러 표정도 무심한 척, 힘들지 않은 척 지었다. 남자라면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대철이 출연한 ‘우리 갑순이’는 지난 8일 종영했다. 최대철은 현재 배우 이범수가 제작하는 영화 ‘엄복동'(감독 김유성)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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