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윤채성이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윤채성이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윤채성이 윤상현과의 재미있는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채성은 19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윤상현 선배와 재미있는 인연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방송 중인 KBS2 저녁일일극 ‘다시 첫사랑’에서 사랑을 깨닫고 성장하는 차태윤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는 윤채성의 연관 검색어로 윤상현의 이름이 올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채성은 “촬영 전에 감독님이 윤상현 선배의 연기 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래서 ‘시크릿가든’ ‘쇼핑왕 루이’ 등을 찾아보며 많이 연구했다”고 고백했다.

윤채성은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다시 첫사랑’ 방송 이후 연관 검색어에 윤상현 선배가 뜬 거다. 내가 하고자 했던 연기를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감독님의 숙제를 잘 해냈다는 성취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채성은 윤상현과의 실제 친분을 묻는 말에 “사실 내가 연예인 축구단 일원으로서 일본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윤상현 선배가 축구단의 일일 감독님으로 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 형과 함께 윤상현 선배의 결혼식에도 참석을 했었다. 연예인 선배들이 굉장히 많았다. 아마 나를 기억하진 못할 거다. 하지만 하객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세히 보면 내가 있을 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윤채성은 극 초반 철부지의 모습부터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며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윤채성이 출연한 ‘다시 첫사랑’은 오는 21일 104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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